SBS '정글의 법칙'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정글의 법칙'이 비아이 통편집 우려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평균 시청률은 12.6%(수도권 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9%가 상승한 수치로, tvN ‘아스달 연대기’ 5.7%, JTBC ‘아는 형님’ 6.1%와 큰 격차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마약 구매 의혹으로 논란이 된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통편집됐지만, 이는 시청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비아이는 거의 모든 장면에서 편집됐다. 단체 오프닝 장면 편집에 이어 '정글의 법칙' 멤버 모두가 뗏목을 옮기는 장면에서도 자막으로 가려지는 등 편집됐다.

비아이를 제외한 이승윤, 김뢰하, 레드벨벳 예리, 이열음, 송원석, 허경환만이 생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팀 탈퇴 선언을 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JTBC '스테이지K', '그랜드부다개스트' 측은 모두 비아이 출연 분량 편집을 결정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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