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왓쳐' 예고편 스틸컷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이끄는 내부 감찰 스릴러 'WATCHER(왓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시선을 자극한다.

16일 OCN 토일극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이하 '왓쳐') 측은 긴박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사건 현장, 공중전화 부스 속 의문의 남성이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어 도치광(한석규)과 김영군(서강준)이 대면하면서 긴장감을 빚어낸다. "니가 망설이면 또 누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손을 내미는 치광의 눈빛은 예리하게 번뜩인다. 매섭게 누군가를 제압하는 영군과 결박당한 한태주(김현주)의 모습이 짧게 교차되며 긴박감을 끌어올린다.

이어진 영상 속 "난 나쁜 경찰은 잡는다"라고 차갑게 읊조리는 도치광의 모습은 비리 경찰을 쫓는 외로운 감시자 도치광과 비리수사팀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공중전화 부스 속 남자의 정체가 치광임을 드러내는 엔딩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반전의 심리 스릴러를 예고한다.

'왓쳐'는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정의에 대해 짚는다.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과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 그리고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가 얽혀있는 과거의 사건은 무엇인지,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이 무엇을 감시하고 어떤 진실을 우리의 눈앞에 꺼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내부 감찰 스릴러 OCN 토일극 '왓쳐'는 오는 7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