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팬미팅 소동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전 공지대로 확인을 철저히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날 진행된 방탄소년단 팬미팅과 관련해 "양도 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서 대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드렸듯이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탄소년단은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팬미팅 '머스터 [매직샵]'을 진행했으나 시작 전부터 잡음이 생겼다.

공연 주최 측이 암표 근절을 위해 신분증 확인을 철저하게 했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가 대신 티켓팅 한 학생이나 신분증 사본을 가져온 이들 등 많은 관객이 여러 이유로 팬미팅에 입장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 전부터 직계가족 예매자의 경우 팬클럽 예매 내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원본, 실관람자 신분증 원본, 팬미팅 예매 내역서를 모두 지참할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린 바 있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