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4일 도내 8개 시군에서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지난 14일 ‘깨끗한 경기의 날’을 맞아 의정부·파주·이천·양평·시흥·안산·성남·하남 등 도내 8개 시군 전역에서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무원을 비롯한 민간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도민 등 14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특별대청소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의정부 1.8톤, 파주 3톤, 이천 25톤, 양평 0.2톤, 성남 1.5톤, 하남 15톤 등 48톤이다.

특별대청소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환한 표정으로 도내 곳곳에 있는 도로법면 등에 널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활발한 정화활동을 펼쳤다. 

앞서 도는 지난 3월22일 도내 9개 시군 14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새봄맞이 특별대청소’를 통해 총 51.9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이밖에도 도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경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경기 청소의 날’로 정하고, 시군 자체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청소의 날을 통해 지난 4월까지 도내 전역에서 총 54회의 청소가 실시됐으며, 740여톤에 달하는 생활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앞으로도 도는 시의적절한 특별대청소와 경기청소의 날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실제 정화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오는 9월에도 특별대청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청소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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