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텔 델루나'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화려한 이미지 변신이 담긴 '호텔 델루나' 티저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17일 tvN 새 토일극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측은 이지은, 여진구의 캐릭터 티저 영상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앤티크와 모던을 넘나드는 우아한 스타일링과 성숙해진 아름다움을 뽐내는 호텔 사장 장만월로 분한 이지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장만월은 호텔을 파산 직전으로 만들만큼 사치스럽고 욕심이 많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구찬성을 겁먹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다. 신비로운 달처럼 아름답고 고고한 외모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다.

여진구 역시 호텔리어 구찬성으로 '어른 남자'의 매력을 풍겨 이목을 자아낸다. 고급스러운 수트와 시계, 여기에 상대를 바라보는 묘한 눈빛까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다. 하지만 구찬성은 사실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연약한 남자다. “너도 저렇게 사라지게 해줄까”란 만월의 단 한마디에도 겁을 먹는 쉬운 남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반전 캐릭터는 이들 두 남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지은과 여진구의 특별한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호텔 델루나'는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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