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아차 K7 프리미어, 이달 공식 출시 예정
차세대 엔진, 품격 있는 디자인 등 '눈길'
K7 프리미어. 기아차가 이달 말 K7 프리미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기아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K7 프리미어’를 공식 출시한다. 내수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앞세워 흥행 몰이에 나선다.

기아차는 최근 K7 프리미어 공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K7 프리미어는 K7의 상품성을 강화해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번 K7 프리미어에는 스마트 스트림 G2.5 GDi가 최초로 적용됐다. 차세대 엔진으로 평가받는 이 엔진은 기통당 두 종류의 연료 분사 인젝터를 적용해 연비와 동력 성능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K7 프리미어는 하체를 보강하고 차음 유리를 확대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디젤과 가솔린 전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강화했다. 아울러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전자식 변속 레버(SBW) 등을 탑재했다.

K7 프리미어는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2개 트림 3102만 원~3397만 원 △3.0 가솔린 모델 2개 트림 3593만 원~3829만 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 3622만 원~4045만 원 △2.2 디젤 모델 2개 트림 3583만 원~3790만 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 원~3460만 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 원~3616만 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사전 계약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12.3인치 내비게이션 ‘UVO 3.0’ 지급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 무상 장착 △인공 지능 디바이스 ‘NUGU 캔들’을 제공한다.

사전 계약 고객 중 오토 할부를 이용해 7월 중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부품 보증 기간을 기본 3년 6만km에서 4년 12만km, 5년 10만km, 6년 8만km 중 하나로 무상으로 연장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는 국내 최초,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사양과 디자인, 가격 등 전 부문 혁신으로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7 프리미어 내부 / 기아차 제공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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