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CI/사진=바이오리더스 홈페이지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희귀 유전질환 '뒤쉔 근디스트로피'(DMD) 치료제 후보물질(BLS-M22)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가 개발 중인 DMD 신약 후보물질은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물질이다.

DMD는 주로 남아에게 발생하는 근육 위축 희귀 유전질환으로, 20세 이전에 호흡에 사용하는 근육까지 위축돼 환자 대부분이 사망에 이른다. 남아 3500명 당 1명 수준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는 앞으로 DMD를 비롯해 다양한 근육 위축 질환으로 치료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의 DMD 신약 후보물질은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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