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KB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이 회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5만원으로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63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6403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대비 원화 약세에 따른 평가손실과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대로 외환은행 본점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순이익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높아진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도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019년 주당 예상 배당금은 2050원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2019년 시가배당수익률이 5.5%로 배당 매력도 높다”며 “업종 내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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