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명학초교 앞 도로확장 학생·주민 보행안전 확보
확장공사를 완료한 명학초교 앞 도로. /안양시
확장공사를 완료한 명학초교 앞 도로. /안양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안양시 안양8동 명학초등학교 앞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 돼 초등생들의 통학길 편의와 보행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그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진행된 명학초교 앞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통학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겪었던 이 지역 주민과 초등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이달 3일 안양9동 양지초교 인근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콘크리트형 담장이었던 명학초교 운동장 석축이 자연석으로 정비되고, 이와 접해있는 연장 90m 도로의 폭이 기존 7m에서 13m로 두 배 가까이 넓어졌다.

확장된 도로 양편에는 24면의 노면주차장이 신설된 데다 휀스설치로 분리된 보행자 전용 길도 조성됐다. 특히 자연석으로 조성된 운동장 담장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경관 개선 효과도 이끌었다.

안양8동은 도시재생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시는 도로확장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산석옹벽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는 명학마을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용자 중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안양8동의 노후한 지하보도를 공공디자인을 입혀 새단장 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생활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안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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