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일 밤 中 쓰촨성서 규모 6.0 지진 발생
중국 쓰촨성 지진. 17일 오후 10시 55분쯤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 신화=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이빈(宜賓)시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18일 중국 CCTV 보도 등에 따르면 17일 밤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12명이 숨지고 12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17일 오후 10시 55분쯤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지진이 감지된 뒤 40여 분간 규모 5.1의 여진을 비롯해 최소 4번의 여진이 이어졌다.

18일 오전 7시 34분쯤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이빈시 일대에서는 전날 밤 본진 이후 1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다수의 주택 등 건물이 파손됐다.

현지 당국이 지진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쓰촨성 일대는 지진 다발 지역으로 지난 2008년 9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숨지거나 실종된 바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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