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동상이몽2' 100회, 김동욱 PD "'진심'이 통해 여기까지 왔다"
[E-핫스팟]'동상이몽2' 100회, 김동욱 PD "'진심'이 통해 여기까지 왔다"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9.06.18 16:07
  • 수정 2019-06-18 16:07
  • 댓글 0

최영인 예능국 부본부장, 김동욱 PD / SBS 제공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 / SBS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스타 부부들의 은밀한 일상을 보여주며 SBS 간판 예능으로 우뚝 선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100회를 맞았다. 100회를 기념해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는 "100회까지 오기 힘들었지만, 일일연속극 같은 잔잔함으로 앞으로도 롱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100회 기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가 참석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다. 이를 기념으로 제작진은 24일부터 4주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대 부부들이 출연하는 '홈 커밍데이'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김동욱 PD는 "100회 특집을 하자고 했을 때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100회를 어떻게 엮을까 생각을 하다가 기존에 출연했던 부부들이 자연스럽게 집에 오든 한 번 방문해 '우리 이렇게 살아요'라고 하는 형식을 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 / SBS 제공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 / SBS 제공

'동상이몽'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서는 '진심'을 이야기했다. 김 PD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다르게 접근했던 게 진심이다"라며 "진심이 전해지는 게 중요했다. 웃기자고 마음먹으면 웃길 수 있다. 하지만 출연하는 부부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게 중요했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도 리얼하게 보여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최영인 부본부장은 "요즘 관찰 예능이 많은데, 어쨌든 진짜 이야기잖나"라며 "대한민국에 많은 남녀관계와 부부관계가 존재한다. 이에 감정을 이입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둘 사이에 갈등은 존재하지만 확 갈라서지 못하는 관계가 감정 이입하기 보편적인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동상이몽'만의 패밀리십을 강조했다. 최영인 부본부장은 "새로운 커플을 원하는 시청자들도 있고, 기존 커플에 대한 팬층도 존재한다. 간헐적으로 패밀리 군이 유지되면서 뉴스가 있을 때마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는 콘셉트로 가려고 한다"며 "부부관계를 보는 건 은밀한 부분을 보는 거지 않나. 우리는 얼굴이 안 나오지만 그분들은 얼굴이 나와 제작진은 고마움과 사명감으로 임한다. 그걸 서로가 잘 알고 있어 유독 패밀리십이 강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김동욱 PD / SBS 제공
최영인 SBS 예능 부본부장 / SBS 제공

지난 2017년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은 그동안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비롯해 최수종-하희라 부부, 정대세-명서현 부부, 강경준-장신영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 등 총 열여덟 커플이 출연했다. 특히 연륜 있는 잉꼬부부와 젊은 부부 출연이 균형을 맞추며 이야기 장을 만들었다.

최영인 부본부장은 "이런저런 일을 겪은 분들이 나왔을 때 보는 시각이 다르더라. 젊은 친구들이 봤을 땐 무심히 지나갈 수 있는 것도 그분들은 적신호로 보기도 한다.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게 시청자분들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방송에 세 커플이 나오는데 오래된 커플과 새로운 커플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100회 특집에는 잠시 VCR을 떠났던 추자현-우효광, 강경준-장신영, 한고은-신영수 등 그리운 부부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최근 녹화를 마친 김동욱 PD는 "지난주 일요일에 녹화를 마쳤는데, VCR을 틀자마자 예전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훔쳤다"며 "녹화장이 울음 바다였다. 추우커플의 결혼식 에피소드도 감정이 북받쳤지만, 바다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장면을 전해 울컥했다. 특히 두 분은 '동상이몽'을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저희도 사랑받게 한 동상이몽의 시그니처 같은 분들이라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동욱 PD는 "한고은 씨는 음식 솜씨가 좋아 '수고포차'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받은 많은 사랑을 나눠주자는 의미로 계획한 이벤트다"라며 "노사연-이무송 커플은 생에 처음으로 버스킹을 ㅎ나다. 부부가 같이 노래하는 장면은 흔지 않기 때문에 뜻깊게 담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상이몽 100회 특집은 다양한 이야기로 다채로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은 기존과 같이 오후 11시 방송되지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특집분은 오후 10시부터 시작, 확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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