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정든 유니폼 벗는다... "지도자로 멋진 야구 해보고 싶다"
KIA 이범호 정든 유니폼 벗는다... "지도자로 멋진 야구 해보고 싶다"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6.1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범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OSEN
이범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8)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이범호는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이범호의 뜻을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KIA 구단은 이범호와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이범호는 2009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한 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으며, 2011년을 앞두고 KIA에 합류했다.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프로 무대를 누빈 이범호는 통산 329홈런을 기록해 현역 선수 중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오는 7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거행될 예정이다. 이범호는 KIA 출신 선수로는 이강철, 김종국, 이종범, 김상훈-유동훈, 서재응-최희섭에 이어 은퇴식을 치르는 8번째 선수가 됐다. 

이범호는 현재 함평 재활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조만간 1군에 합류해 은퇴식 전까지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