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군 기다리는 박흥식 KIA 감독대행 "조급해하지 않을 것"
지원군 기다리는 박흥식 KIA 감독대행 "조급해하지 않을 것"
  • 광주-KIA챔피언스필드=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6.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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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이 1군 복귀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OSEN
한승혁이 1군 복귀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부상병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러나 사령탑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널 생각이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은 18일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재 2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박 감독대행은 임기영에 대해선 "2군 기록이 좋지 않은 상태다. 공의 무브번트가 좋지 않다. 자기 공을 못 던지고 있어서 당분간 1군 복귀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지난 3월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홈런) 8실점으로 부진했다. 3월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2군에서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도 9경기 38이닝을 던지는 동안 3승 2패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하다.

박 감독대행은 "임기영이 속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1군으로 불러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승혁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혁은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해 중도 귀국했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실전 등판에 나서며 1군 복귀를 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상무전에선 4이닝 무실점, 16일 롯데전에선 5.1이닝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부상 전력이 있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애초에는 전반기에 복귀가 힘들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다. 1군 복귀가 가능할 상태가 되면 기다릴 이유가 없다. 2군에서 1~2번 더 등판시켜보고 이상이 없으면 1군으로 불러올릴 것이다. 빠르면 KT와 3연전에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