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거돈 시장, 18일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접견
국제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적극 지원 당부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18일 시장 접견실에서 국제e스포츠연맹 콜린 웹스터 회장을 만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부산시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e스포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청에서 (사)국제e스포츠연맹 콜린 웹스터 회장을 만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사)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연맹으로 부산시는 글로벌 e스포츠시장을 공략하고자 2017년 (사)국제e스포츠연맹을 부산으로 유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공공부문 e스포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세계 최초의 국제e스포츠R&D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접견에서 "이번에 유치한 e스포츠상설경기장이 내년에 개소하면 연맹과 함께 협력해서 추진하는 국제e스포츠R&D센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국 부산 이전 후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등 여러 협업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를 통해 e스포츠시장에서 우리시의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와 (사)국제e스포츠연맹은 부산이 e스포츠 메카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게임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사)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장 Colin Webster)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9 제4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GEES)를 개최할 예정이다. 

콜린 웹스터(Colin Webster) 회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e스포츠 관계자들도 함께 모여 세계e스포츠정상회의에서 e스포츠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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