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하연수가 네티즌에 대한 응대 태도로 또 다시 논란이다.

하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라는 글과 함께 화조도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후 네티즌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물음에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반응한 것.

일부 네티즌은 하연수의 태도가 까칠한 것 아니냐며 지적했고 논란은 갈수록 커졌다. 특히 하연수가 앞서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적 있어 더욱 태도 지적이 일었다.

하연수 인스타그램

앞서 하연수는 지난 2016년에도 온라인 네티즌들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저도 약소하게나마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라고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에 한 네티즌이 '(하프를)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답한 바 있다.

댓글 논란 외에도 하연수는 욱일기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당시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다. 나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조용해질만 하면 떠오르는 하연수의 태도 논란에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안 좋은 일로 실검에 오르니 안타깝네", "차라리 무플이 나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연수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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