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장하나,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도전... 관건은 코스 적응
최혜진·장하나,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도전... 관건은 코스 적응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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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왼쪽)과 장하나가 20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올 시즌 14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제5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이 20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0)을 비롯해 초대 챔피언 장하나(27), 2·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오지현(23) 등이 총출동한다. 

KLPGA 투어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 적응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올 시즌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현재 다승(3승)·상금(5억3214만 원) 부문 선두에 랭크되어 있지만 16일 끝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47위로 부진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다”라며 “이번에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으로 대회장이 바뀌었는데 쉽지 않은 코스라고 들었다.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얻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지만 아쉬웠던 순간도 많았다”며 “상반기 남은 4개 대회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5년 대회 챔피언 장하나는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장하나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그린 적중률 1위(81.14%), 평균최저타수 6위(71.09타)에 오르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달 초 S-OIL 챔피언십에서 최혜진에게 1타 차로 밀려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장하나는 “스폰서(비씨카드)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부담감도 있지만 이런 부담감을 즐기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달 전 코스를 체크했는데 매우 어렵다고 느꼈다. 함정이 많아 매 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소 톱5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오면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16년과 2017년 2연패를 달성했던 오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도약을 꿈꾼다. 투어 통산 6승에 빛나는 그는 올 시즌 부상 및 스윙 교정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대회에서 ‘부활의 샷’을 날릴지 주목된다.  

이 밖에 일본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25),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조정민(25), 김지현(28), 박지영(23), 조아연(19) 등이 출격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