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주하 앵커,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생방송 뉴스 중단
김주하→한상원 앵커로 교체
김주하 앵커 땀으로 흥건히 젖는가 하면 떨리는 목소리로 멘트 내뱉어
김주하→한상원 앵커로 교체 / MBN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MBN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떠났다. 빈자리는 한상원 앵커가 메웠다.

19일 김주하 앵커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N '뉴스8' 진행 중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하 앵커는 땀으로 머리가 흥건히 젖는가 하면, 떨리는 목소리로 멘트를 내뱉었다.

방송시작 9분쯤 한눈에 봐도 김주하의 이마, 목부근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어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한 것.

이어지는 화면에선 김주하가 말을 잠깐씩 멈추거나 고통을 눌러참는 듯한 모습으로 걱정을 더했다.

결국 김주하 앵커는 방송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10대 원룸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리포트 화면이 나간 직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성원 앵커가 급하게 투입돼 방송을 진행했다.

김주하 앵커의 이상 증세는 복통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 말미 한상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김 앵커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MBN으로 옮겼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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