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약 개시…선착순 마감
경남도청 전경. /사진=변진성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경상남도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분기 정책자금 2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고용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2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보증서 발급에 따른 보증수수료는 연평균 1%에 해당되나, 제로페이에 가맹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0.8%로 우대보증료가 적용된다.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상공인이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인 경우에는 두 가지 혜택이 모두 결합되어 최상의 우대조건을 받을 수 있다.

자금상담 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개시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예약을 대행해준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금소진 시 후순위 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 예약방법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하고 해당날짜에 신분증 등을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상담 예약 후 상담이 완료되면 신용도, 매출액 등의 서류심사와 사업장 현지실사 등을 거쳐 융자한도 결정 후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며, 보증서 발급 후 60일 이내(전자보증서는 30일 이내)에 취급은행(NH농협은행, 경남은행)에 자금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2분기 정책자금이 하루 만에 예약 완료되는 등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자금수요가 절박함을 느꼈다"면서, "3분기 정책자금이 적기에 투입되어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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