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역대급 하이틴 로맨스를 예고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첫 대본 리딩을 무사히 마쳤다.

20일 MBC 새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든든한 선장 역할을 해주실 김상협 감독과 인지혜, 송하영 작가를 비롯해 극의 중심축을 이룰 차세대 청춘 배우 라인 김혜윤(은단오 역), SF9 로운(하루 역), 이재욱(백경 역), 이나은(여주다 역), 정건주(이도화 역), 김영대(오남주 역)가 참석했다.

또한 극에 예측불가의 재미를 더해줄 이태리(진미채 역), 김지인(신새미 역)과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무게감을 배가해줄 베테랑 배우 엄효섭(은무영 역), 최진호(백대성 역), 지수원(차지현 역) 등 각자의 개성과 내공을 가진 배우들까지 자리를 꽉 채워 든든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연구의 흔적이 역력한 대본과 함께 호흡을 맞춰나갔다. 특히 김혜윤은 순식간에 당찬 여고생 은단오 캐릭터에 녹아들어 눈빛, 말투, 분위기까지 바꾸며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한 비주얼에 신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하루 역의 SF9 로운과 치명적인 나쁜 남자의 마성을 지닌 백경 역의 이재욱, 두 배우 역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김혜윤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 싱그러운 로맨스물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상협 감독은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특히 젊은 배우 친구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저 또한 열심히 하겠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발견한 보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MBC 새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