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어반파크' 조감도./자료=삼성물산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어반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총 261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 30가구 △59㎡ 156가구 △84㎡ 1139가구 △91㎡ 11가구 △110㎡TH 4가구 △111㎡ 3가구 △117㎡ 5가구 △121㎡ 6가구 △122㎡TH 1가구 △123㎡TH 2가구 △125㎡TH 1가구 △126㎡TH 2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해당/기타) △28일 2순위 청약 △다음 달 4일 당첨자 발표 △16~19일 당첨자 계약 순서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어반파크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만큼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성지로와 신천대로, 동평로 등을 통해 동서고가도로, 거제대로, 백양터널 등 부산의 주요 교통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함. 특히 부전역은 동해선과 경전선의 시?종착역이며 향후 KTX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계획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연지초가 아파트와 접하고 있으며 초연중과 초읍중, 부산진고 등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또한 서면 학원가, 시립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의 교육 문화시설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서면역 일대를 따라 롯데백화점과 쥬디스태화, NC백화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의 번화가가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특화 설계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부산진구의 첫 래미안 단지인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특화 평면 및 최첨단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1층 피트(PIT)특화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도입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룸 등 대단지에 걸맞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해 나만의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기본 적용되며,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 상품도 소비자들이 선택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어반파크는 부산진구 내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부산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어반파크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이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