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9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감사원에서 17개 광역지자체에 대한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감사활동 전 분야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도는 강원, 전북, 충남과 함께 A등급을 받은데 이어 A등급 4개 기관 중에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2016년 C등급, 2017년 B등급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사전컨설팅 민간 확대를 통한 적극행정 지원 △공공기관 감사 주기 단축(3년→2년) △2480건의 계약심사를 통한 1255억 예산 감축 △‘소극행정 특별조사’를 통한 복지부동 타파 △‘전제사실-정당론-비난사실-결과’에 따른 논리적인 처분요구서 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도는 △감사담당자 인사우대 △감사담당자 평균 교육이수시간 등에서는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점은 관련 부서와 협의 개선해 공정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