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신한은행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고도화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 서비스혁신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제품·서비스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을 알림으로써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신한은행은 2017년 ‘디지털창구 전영업점 확대’와 2018년 ‘디지털 창구 상담시스템 쏠깃(SOLkit)’에 이어 올해에도 RPA 고도화로 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소득서류 진위여부 확인과 같이 단순·반복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들을 로봇 PC가 대신 수행하는 RPA를 2017년 도입한 이래 RPA ONE, TWO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프로세스의 혁신을 꾀했다. ONE 프로젝트를 통해 6개부서 13개 업무 자동화를 진행했으며 TWO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9월까지 14개 부서 30개 업무 자동화를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비정형 문서 자동인식 시스템, 핸디 로봇(Handy Robot) 도입 검토 등으로 RPA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업무효율의 획기적 증대 ▲오류의 최소화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과 직원행복 제고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RPA 고도화를 통해 향후 5년간 최소 9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직원의 업무 부담 경감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보다 세심하고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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