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 MB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은 감스트가 MBC '스포츠 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

20일 MBC '스포츠 매거진' 관계자는 BJ 감스트의 방송 출연과 관련해 "감스트가 '스포츠 매거진' 오늘 방송 녹화에 불참한다"며 "하차는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이주헌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스포츠 매거진-핵 in 싸커' 코너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개인 방송 중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TV 출연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다만 또 다른 프로그램인 '호구의 연애' 녹화는 이미 그가 담당하고 있는 호구의 전당 스핀오프 콘텐츠가 2주 전 마무리돼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 '호구의 연애' 관계자는 "호구의 전당 스핀오프 콘텐츠는 지지난주에 마무리 됐다"며 "이미 정리가 된 거라 이번 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 BJ 감스트는 지난 19일 진행한 생방송에서 외질혜, 남순 등과 함께 짓궃은 질문을 주고 받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특정 여성 BJ를 성희롱 하는 발언으로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 감스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성숙한 발언으로 잘못을 한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며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을 다해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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