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년' 리니지M, 국내 성공 힘입어 일본 '안착'할까?
출시 '2주년' 리니지M, 국내 성공 힘입어 일본 '안착'할까?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6.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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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업데이트, '리니지2M' 출시 등 향후 변화된 서비스 기대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효자’ 게임 리니지M이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출시 초반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리니지M은 향후 AI(인공지능) 활용 업그레이드 등을 앞두고 있어 2주년을 기점으로 진화한 리니지M의 모습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6월 21일 출시된 PC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어느덧 시장에 등장한지 2년의 시간이 지났다.

특히 리니지M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분야 캐시카우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지난 19일 모바일 앱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게임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타사 게임들과 비교해도 크게 앞서는 성적을 기록했고 대만에서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리니지M 홈페이지에 공개된 출시 2주년 관련 '리니지M의 서신' 캡처. / 사진=정도영 기자
리니지M 홈페이지에 공개된 출시 2주년 관련 '리니지M의 서신' 캡처. / 사진=정도영 기자

 

그러나 일본에서의 성적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5월 29일 출시 후 초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볼루션(지난 19일 기준)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있다.

리니지M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일본은 예전부터 MMORPG의 게임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자리한 시장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MMORPG 장르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PC 리니지가 17년 이상 서비스되고 있어 인지도 측면에서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상황을 바라보는 모양새다. 또 출시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서비스 초기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리니지M, 앞으로의 모습은?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향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음성 명령 등을 적용한 리니지M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말 '2019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개발 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라 원작 리니지에는 없는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콘텐츠가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마스터 서버’를 통해 리니지M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PC 게임에 비해 대규모 이용자들을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무접속 플레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전망이다. 자동 사냥 플레이 환경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이다.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하는 것으로 이용자가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실행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리니지M의 모습에 이어 기존 게임의 후속작 ‘리니지2M’의 하반기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작으로 리니지2M을 발표했다.

리니지2M은 원작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MMORPG 사상 최초·최고·최대 규모의 스케일로 Full 3D 오픈 월드를 구현될 예정이다. 또 102,500,000㎡의 월드 규모는 국내 모바일 MMORPG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개발 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M의 출시 2주년을 맞아 오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정기점검을 진행했다. 또 2주년 기념 이벤트로 라라의 액세서리 상자 패키지, 회복의 인장도 추가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