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무공해 발라더' 산들이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산들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2019 산들 1st 콘서트 인 재팬 <히비키>'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일본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산들은 '같이 걷는 길'과 '한 걸음만 더'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마치 라디오 DJ와 같은 감미로운 멘트로 첫 솔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객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산들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날씨 좋은 날'의 동명의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을 비롯해 '빗소리', '이 사랑', '사선' 등의 신곡들을 현지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 외에도 KBS2 종영극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마음을 삼키다'를 비롯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응급실' 등으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산들은 총 18개의 곡을 오로지 산들만의 목소리로 객석을 가득 채우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산들만의 진정성 있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2016년 첫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를 발매한 이후 '무공해 발라더'로 자리잡은 산들은 지난 3일 약 3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날씨 좋은 날'을 발매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주요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산들은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9 산들 콘서트 <바람숲>'을 연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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