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이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을 비롯한 140명에 대해 정부 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37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7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행복도시 국도1호선, 원주∼강릉 철도, 새만금관광단지 등 사업을 수행한 점, 금파장학재단 설립, 사랑의 집수리, 돈의문 증강현실 복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광래 명예회장은 "사무실 한 칸 마련하지 못해 동업자의 대리점 구석에 책상을 놓고 2명의 직원과 회사를 차렸는데 이제는 주택 8만가구를 공급하고 국가 기간사업에도 참여하는 회사가 됐다"며 "작은 성취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쏟아부은 나만의 신념이 소비자들에게, 또 국가 전체에 전해지도록 건설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hbj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