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주주들이 회사와 등기이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20일 코오롱티슈진에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소액주주 175명을 대리해 회사와 등기이사를 대상으로 1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소액주주의 피해금액은 총 59억 원이다. 2차 소송은 내달 12일까지 접수받아 7월 말에 제기할 계획이다.

한누리 관계자는 "소송에 나선 주주들은 코오롱티슈진이 공시·공표한 인보사 신약 관련 내용들이 진실한 것으로 믿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는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앞서 한누리는 지난 5월 31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을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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