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한복 입고 결혼해요!’

우리 민족의 고유 옷 한복이 웨딩드레스로 변신한다.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심 속 한복이 유행하면서 결혼예식에도 한복이 반영되고 있다. 획일적인 예식보다 개성과 취향이 존중되는 셀프웨딩, 스몰웨딩이 유행하면서 웨딩드레스보다 수려한 색감과 독창적으로 디자인 된 웨딩 한복을 선호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상 은유는 전통 예식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한복의 대중화를 장려하고자 웨딩 한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버진로드 위에 선 한복’이라는 테마로 일반적인 웨딩드레스 대신 화사하고 우아한 컬러를 바탕으로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웨딩 한복을 선보인다.

전통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된 웨딩 한복은 보다 차별화 된 예식을 원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상 은유 측은 “고풍스러운 전통 혼례복과 웨딩 드레스의 장점만을 부각한 웨딩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복열풍을 발판 삼아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부단한 책임감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웨딩한복 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www.hanbok-eunu.com)를 통해 25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10쌍의 예비 신랑신부를 선정, 웨딩 한복을 지원한다.

사진=한국의상 은유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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