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비행기 탑승 지연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에서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사건은 세븐틴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캐럿(세븐틴 팬클럽)과의 팬미팅을 마무리 한 후 나하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타면서 벌어졌다. 이날 세븐틴은 정해진 비행기 탑승 시간 보다 늦게 비행기에 올랐다.

이에 화가 난 한 탑승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 그룹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는데, 그 일행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연착됐다.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갔다"고 폭로했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항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 문제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당시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시간 내 정상적으로 수속을 마쳤으나 공항 측에서 재입국 서류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그러한 상황 때문에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희 때문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5월 29일 앨범 'Happy Ending'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Happy Ending'에는 한층 더 성숙해진 세븐틴의 매력이 담겼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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