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그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오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지오는 그림 표절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최근 미국 뉴욕 전시회에 그림 한 점을 전시했다. 해당 작품은 윤지오가 지난 10년 동안 느낀 약자의 분노를 표현했다는 '진실의 눈'이다.

하지만 이는 스케치북 표지에 있는 그림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원작자에게 연락해 동의를 구했다.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궁금한 이야기 Y'가 찾아간 원작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원작자 마크 피니는 "이 사건을 4일 전에 알았다. 그녀가 원작자와 연락을 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봤다. 누구와 연락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표절 문제에 대해 "4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뉴욕시에 전시된 거라면 큰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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