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더 뉴 QM6’ 타고 정상화에 가속페달... 24일 임단협 조인식
르노삼성차, ‘더 뉴 QM6’ 타고 정상화에 가속페달... 24일 임단협 조인식
  • 강한빛 기자
  • 승인 2019.06.23 06:50
  • 수정 2019-06-23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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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사진=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1년에 걸친 노사분규를 접고 지난 14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최종 타결한 르노삼성차 노사가 임단협 최종 타결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한다.

노사 간 갈등 봉합으로 회사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더 뉴 QM6’가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협상에서 74.4%의 압도적인 표결로 협상안을 타결시킨 이래 오는 24일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을 비롯해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조인식을 진행하고 노사가 함께 프랑스 르노본사가 검토 중인 신차물량 배정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출시예정인 크로스오버차량(CUV) XM3 수출 물량 확보에 사활을 내 걸고 있다. 오는 9월 닛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위탁생산이 종료하기 때문에 르노삼성차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는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작년 기준으로 닛산 로그의 생산량(10만7245대)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총생산(22만7577대)의 절반(47.1%)을 차지한다.

이에 신차배정을 위해 르노삼성차 노사는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통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외적으로는 르노 본사에 더이상 노사간 불협화음이 없다는 모양새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르노삼성차의 모기업 르노자동차는 신차 배정의 전제로 임단협 타결을 요구한 바 있다.

올해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차에게는 유일한 신차인 ‘더 뉴 QM6’가 내수 판매를 이끌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가솔린 연료 모델에 더해 LPG 연료 모델까지 출시해 사전주문 계약이 1000대를 넘었다.

이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더 뉴 QM6’를 두고 자신감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임직원 500여명은 21일 부산공장에서 서울 등으로 더 뉴 QM6를 직접 시승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업그레이드된 더 뉴 QM6를 시작으로 상품에 관한 자신감, 판매 실적, 브랜드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대한민국 대표 중형 SUV로서 모든 고객이 주저 없이 QM6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출시된 ‘더 뉴 QM6’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 SUV로는 유일하게 LPG 모델이 추가돼 기존의 가졌던 고유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 평가받는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시뇨라 사장을 비롯한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지게 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프랑스 르노 본사에 더이상 노사간 이견이 없음을 보여줘 신차배정을 받으려는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