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오슝 화제
가오슝 지명의 유래는?
가오슝이 화제다./ pixabay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오슝이 화제다.

가오슝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다. 면적은 2952㎢로 타이베이 보다 11배 크다. 가오슝의 인구는 2016년 6월 추계 인구 기준 277만 8092명이다.

가오슝은 명나라 말에는 타카우라고 불렸다. 이후 일제가 청일전쟁의 결과로 타이완 섬을 통치하게 되며 1920년에 지방 행정 구역 개편시 일본어로 읽었을 때 현지어 발음과 비슷하다. 일본 교토 유명 단풍 명소의 지명과 같도록 하기 위해 일본인에게 익숙한 타카오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타이완 섬이 중화민국으로 반환되며 한자는 그대로 두고 그것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게 됐다. '가오슝'은 중국어의 표준 발음을 한글로 옮긴 것이며,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는 Kaohsiung, 대륙의 한어병음으로는 Gaoxiong이다.

한편 가오슝시는 1979년에 타이완성에서 분리되어 직할시로 바뀌었는데, 2010년 12월 25일, 다시 타이완성 가오슝현을 편입하여 현재의 가오슝 직할시가 되었다.

가오슝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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