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은진 기자]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세일은 바캉스 등 여름휴가 상품들을 8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서 진행한다. 이번 여름정기 세일에는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리빙 상품 등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어컨,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리빙 상품들이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됐다. 대표 품목으로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을 307만원에, LG전자의 '듀얼 빅토리' 에어컨은 300만원에 내놨다.

또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의 100여개 브랜드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 400여 품목을 최대 70%에 판매한다. 그밖에 화제의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포티쇼'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8일부터 워라밸 페어, 디자이너 여성복·남성 캐주얼 대전을 기획해 여름 세일 대전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각오다.

신세계백화점은 '워라밸' 트렌드를 반영해 여름 비치 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이는 '워라밸 페어’를 기획했다. 또 강남·의정부·센텀시티·대구신세계점 등의 이벤트 홀에서 아보카도·뮬라웨어·질스튜어트스포츠 등 인기 애슬레저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의정부·센텀시티·대구신세계점에서는 고객 참여형 요가·필라테스 강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상품군도 영등포점(7월 1일~7일)과 경기점(7월 1일∼4일)에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5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70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냉감 소재를 사용한 여름철 의류·침구, 여름 가전 등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또 랑방, 톰브라운, 로샤스, 무이 등 2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들도 시즌오프 행사로 참여한다.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전국 전 점포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연다. 정기세일 기간에 여성·남성 의류, 잡화, 수영복 등을 20∼50% 할인 판매하고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에 맞춰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도 마련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jej4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