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기생충’이 역대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2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68만11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개봉 18일만인 22일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설국열차’(2013, 67만8049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17일에는 프랑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3위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각축을 겨루며 한국 영화의 입지를 새로 다지고 있다.

‘기생충’은 가족 모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사진='기생충' 스틸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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