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2일~23일 2019 한미청소년교류캠프 청소년 30명 참가
한미청소년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이한중 기자] 평택 청소년과 미국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우정을 쌓았다. 

평택시는 지난 22일~23일 이틀간 ‘2019 한미청소년교류캠프-Making Good Friendships’ 초등 1차 숙박형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모집부터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만큼 의미있게 마무리됐다.

캠프는 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와 S.O.S(South of Seoul) Pyeongtaek (운영자 Ms. Lanae)이 공동 추진하에 진행됐다.

평택 청소년 15명과 외국 청소년 15명이 K-6(캠프험프리)미군부대탐방, 지역연계 및 특별체험활동(펀아처리, 숲체험, 습생식물체험, 한복체험), 바비큐파티, 공동체활동 등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았다.

한 미국 참가학생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숲체험을 통해 무봉산을 오른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다양한 식물과 곤충에 대해 알게 돼 알찬 시간이었다. 저녁식사 때 보쌈과 김치를 먹은 것이 너무 맛있었다. 다음번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미국 여학생은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야 하는 캠프여서, 두려움이 컷지만 다정한 지도자와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한복을 입어보고 가든을 돌아본 일, 습생식물 심어본 것, 말린 꽃 포장한 것 등 모든 활동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2019 한미청소년 교류캠프 참가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평택시

평택 참가자 서예성(서재초4) 학생은 “처음으로 미군부대에 가서 미국친구들과 볼링치고,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시켜먹으니, 내가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미니올림픽시간에 조별 경쟁하며 우승을 해서 상을 받은 것 또한 너무 재미있었다”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캠프 지도자로 참가한 김은정(평택크리스천외국인학교)씨는 “참가자 모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몸은 고됐지만 보람찼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캠프는 참가자들에게 분명 건강하게 자라는데 자양분이 될 캠프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초등 2차 캠프는 (8월31일~9월1일)는 다음달 22일부터 모집하며, 중등 캠프는 9월(28일~29일)과 10월(12일~13일)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tycc.kr)를 참고하면 된다.

평택=이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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