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장희령이 영화 ‘제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 같이 밝히며 “장희령은 주인공 차은숙의 80년대 시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무명 작가 차은숙은 출판기념회가 열린 뒤 실종돼, 극 전개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장희령은 격동의 80년대를 살아가는 이의 아픈 사랑을 그리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이어줄 예정이다.

‘제비’는 1983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과거 이야기를 담은 '제비'라는 책을 출간한 엄마 차은숙과 그 책에 숨겨진 자아를 찾게 되는 아들 이호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발표,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차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에서 제작을 맡았다.

한편 장희령은 2015년 모바일 드라마 ‘72초’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2 ‘함부로 애틋하게’ SBS ‘기름진 멜로’ OCN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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