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지난해 7월 입주물량과 올해 7월 입주예정물량./자료=직방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17세대가 감소한 2만3309세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50%에 달하는 물량이 줄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예정 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2040가구, 그 외 지방 1만1269가구다.

전월 대비 전국 총 물량은 40.01%(1만5546세대), 수도권은 47.80%(1만1023세대), 지방은 28.64%(4523세대)가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다음 달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경기와 강원, 부산, 충북, 인천 등에 집중 분포해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강원 2281세대 ▲부산 377세대 ▲충북 1199세대 ▲인천 1066세대 ▲충남 1033세대가 증가했다. 반면, 경기(5305세대)를 비롯해 ▲서울 221세대 ▲경남 1943세대 ▲전남 1214세대 ▲대전 1863세대 ▲전북 989세대 ▲경북 1384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입주예정물량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는 인천시 연수구와 경기도 오산시,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 있다.

한편, 다음 달 서울시에서는 항동택지지구에 공급되는 '항동하버라인2단지', 인천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는 '송도SK뷰',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향동택지지구에 공급되는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2,3,4단지', 배곧신도시에 위치하는 '배곧호반써밋플레이스1,2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초고층아파트로 오션뷰가 우수한 '협성휴포레부산진역', 강원도에서는 후평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지인 '춘천후평우미린뉴시티', 충북도에서는 흥덕지역주택조합사업지인 '흥덕파크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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