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광일, "모든 것이 오롯이 저의 책임"
박광일, "대성마이맥과 동료 강사들은 본 사건과 무관"
박광일. '댓글 작업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국어 강사 박광일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박광일 강사 인스타그램 &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댓글 작업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국어 강사 박광일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가 대표 강사로 있는 대성마이맥은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박광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광일입니다. 먼저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큰 죄를 졌습니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저의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차마 고개를 들고 학생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기에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저를 믿고 제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수능까지 강의를 마무리하겠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광일은 "대성마이맥과 동료 강사들은 이번 일과 단 하나의 관련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대성마이맥 측은 "댓글 작업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동료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끼친 박광일 선생님에 대해 대성마이맥은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강경한 뜻을 밝히며 "수험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박광일 선생님의 강의는 예정대로 제공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수학강사 삽자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광일의 '댓글 작업' 의혹을 제기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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