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6일 한국폴리텍 대학 성남캠퍼스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2017년 대회 현장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2019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하게 될 이번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복지대학교, 화성시여성비전센터 등 도내 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고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도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25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자기기 △네일아트 등 총 30개 직종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직종별 1위에서 3위까지 각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이 진행되며,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최대 130만원(공식상금 50만원 및 도지원상금 포함),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오는 9월 24일부터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도는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수상자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1:1 맞춤형 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종회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강한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기능 경연의 장”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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