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로우 사건, "K-POP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큰 손실"이라는 네티즌들
조로우 사건으로 물의 빚은 양현석 전 대표와 YG 엔터테인먼트...용납할 수 없어
조로우. 지난 24일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사고 있는 양현석의 영구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디씨인사이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사고 있는 양현석의 영구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지난 24일 디씨인사이드 K팝 갤러리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영한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의혹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영구 퇴출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조로우와 K-POP 글로벌 문화를 선도했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전 대표가 부적절한 일에 함께 연루되는 것 자체가 국내 K-POP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큰 손실을 가져오는 행태라 보인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K-POP 갤러리 일동은 향후 수사기관에서의 수사 결과를 떠나, 양현석 전 대표와 YG 엔터테인먼트가 더 이상 국내의 K-POP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을 용납할 수 없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음악을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을 것이며, 연예계 모든 관계자들에게 양현석 전 대표의 영구퇴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와의 관계를 추적했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의 초대로 '정 마담'이 인솔한 10여 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향했다.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긴밀한 만남을 가진 지 한 달 뒤의 일이었다고 한다.

이 여성들은 일주일간의 유럽 체류를 일종의 해외 출장으로 인정받아 1천만~2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들은 초호화 요트에 묵었고,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와 그 일행들의 방에서 밤을 보냈고 전용 헬기를 이용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여행하며 명품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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