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릉 아파트 사건, 21일 오후 11시쯤 최초 발견
"남편이 아내 살해한 뒤 뛰어내렸을 가능성 있어"
"남편이 아내 살해한 뒤 뛰어내렸을 가능성 있어"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강릉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은 베란다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2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59) 씨가 숨지고 남편 B(64) 씨가 화단에 떨어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친척은 이들 부부가 사건 당일 연락이 안 되고 현관문도 잠겨 있자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발견 당시 늑골 등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현재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B 씨가 A 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깨어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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