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중 1명 "100만 명 죽더라도 대북 핵 공격 찬성한다"
미국인 3명 중 1명 "100만 명 죽더라도 대북 핵 공격 찬성한다"
  • 조재천 기자
  • 승인 2019.06.25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 과학자 회보, 24일 여론 조사 결과 발표
"트럼프 지지자들 대북 핵 공격 더욱 선호"
24일 미국의 핵 과학자 회보에 따르면 미국인 다수가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에 반대하지만 상당히 많은 미국인이 대북 강경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핵 과학자 회보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미국인 33%가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더라도 미국이 북한을 핵무기로 선제공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핵 과학자 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는 24일(현지 시간)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 3분의 1이 북한을 핵으로 선제공격해도 괜찮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핵 과학자 회보는 여론 조사 기관 ‘유거브’가 미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1만 50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재래식 무기를 통한 북한 선제공격을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명 중 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또 ‘민간인 100만 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핵무기를 이용한 대북 선제공격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3명 중 1명이 찬성했다.

이 협회보는 “미국인의 다수가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에 반대하지만, 상당히 많은 미국인이 대북 강경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군사력 동원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를 더욱 선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