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박서준이 자신이 특별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흥행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에서 “‘기생충’의 흥행 소감은 어떠냐”는 질문에 “출연 자체가 영광인 작품이다”라고 답했다.

박서준은 “촬영 때부터 어마어마한 작품이라고 생각은 했다. VIP 시사회 때 완성본을 처음 봤다”며 “그 때 뒷풀이 자리에서 저 역시 축하드린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별출연을 한 작품이라 내게도 의미가 있지만 다른 의미보다는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봉준호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 영화는 9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로 호흡을 맞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두 번째 작품이다. 다음 달 31일 개봉한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