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후후앤컴퍼니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피해 보상도 책임"
KT·후후앤컴퍼니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피해 보상도 책임"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6.26 15:10
  • 수정 2019-06-2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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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안내, 발신자 정보 식별 등에 이어 보이스피싱·스미싱 차단도
주 피해 대상인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KT의 그룹사 후후앤컴퍼니가 자사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는 토탈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했다.

후후앤컴퍼니는 26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후후’ 신규 서비스 시연과 세부 설명회를 개최해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26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후후’ 신규 서비스 시연 및 세부 설명회를 개최해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정도영 기자
후후앤컴퍼니는 26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후후’ 신규 서비스 시연 및 세부 설명회를 개최해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정도영 기자

이날 발표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을 통해 상호 등록 설정만 해놓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후후 앱에서 114 번호안내 서버 내의 전화번호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스팸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전화번호와 실시간 매칭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후후앤컴퍼니 측은 "후후가 1100만건 수준의 DB를 통한 위험도 검증을 거쳐 보호자에게 ‘**이가 위험 전화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 중입니다’ 라는 알림 발송 여부를 판단하기 까지는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류형근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전략그룹장은 “자사가 보유한 약 4억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후후’ 앱 이용고객들 위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석하고 쌓아온 DB를 통해 위험으로 의심되는 번호의 통화 시간과 어떤 이용자가 위험 번호를 수신하는지, 실제로 위험이 예상되는 번호들의 패턴 특성 유형 등을 분석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KT의 그룹사?후후앤컴퍼니가 자사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는 토탈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했다. / 사진=KT 제공
KT의 그룹사인 후후앤컴퍼니가 자사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는 토탈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했다. / 사진=KT 제공

이날 후후앤컴퍼니는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 외에도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전화 사기로 인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도 발표했다.

또 후후의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을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의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특히 무료 이용 기간 경과 후에도 이용자가 전화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후앤컴퍼니는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신고 번호 연동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후후앤컴퍼니가 지난 5월부터 시범 서비스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운용 현황 결과에서 대출권유 관련 위험 전화 푸시 발송이 89% 포인트로 가장 많았다. / 사진=정도영 기자
후후앤컴퍼니가 지난 5월부터 시범 서비스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운용 현황 결과에서 대출권유 관련 위험 전화 푸시 발송이 89% 포인트로 가장 많았다. / 사진=정도영 기자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전화 사기로 인한 피해액 규모는 약 4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2,009억원)가 증가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피해자는 5만여 명에 달해 하루 평균 134명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경찰이나 금융 기관을 사칭하는 전화 사기에 특히 취약하며, 피해 발생 시 사후 대처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2018년 한 해 동안 후후 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신고한 1625만여 건의 스팸 전화번호 중 절반 이상이 보이스피싱과 대출 권유 문자메시지 등 실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팸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류 그룹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후후앤컴퍼니는 대한민국의 안전한 통신 환경에 일조하겠다는 지향점 하나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금융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점차 진화하는 각종 전화 사기 피해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