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가 단절됐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법률 대리인은 26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서 낸 이의신청 심문에서 "LM엔터테인먼트 측과 신뢰 관계가 단절돼서 계속해서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 날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낸) 가처분이 기각되면 강다니엘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와 함께 활동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가처분이 인용되면 LM엔터테인먼트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가 지난 3월 강다니엘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해 LM엔터테인먼트와 별개로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강다니엘은 앞서 지난 3월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법원은 지난 달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LM엔터테인먼트는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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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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