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현대미디어의 첫 단편극 '굴레'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에 초청됐다.

'굴레'는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현대미디어가 제작한 첫 단편극이다. 초능력을 봉인한 채 살아가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다. 이 작품은 '부천영화제'의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공식 상영적으로 초청됐다.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81분으로 리마스터링한 극장용 버전의 '굴레'가 최초로 공개된다.

'굴레'의 연출은 '커피느와르', '사돈의 팔촌',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등 독립영화를 제작해온 감독 장현상이 맡았다. 주인공인 현지와 주현은 각각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이유하와 이주현이 연기한다.

'굴레'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CGV부천 3관)과 다음 달 1일 오후 5시 (CGV부천 5관), 다음 달 3일 오후 5시(CGV부천 4관)에 상영된다. 2회차까지는 상영 종료 후 장현승 감독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 함께하는 GV가 마련돼 있다.

'굴레'의 장현승 감독은 "지난 몇 년간 '부천영화제'에서 다양한 장르 영화를 보면서 기획하게 된 '굴레'를 이렇게 '부천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 그 이면에 있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다룬 '굴레'가 관객에게 감각적이고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햇다.

'굴레'는 본편 외에도 10분짜리 스핀오프 버전인 VR 시네마로도 제작됐다. 올해 안에 VR시네마 존을 중심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현대미디어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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