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2019 국가서비스대상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태현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조민상 롯데멤버스 플랫폼부문장. /사진=롯데멤버스

[한스경제 이승훈 기자]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의 엘페이(L.pay)와 엘팟(L.pot)이 ‘2019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각각 페이먼트서비스 부문과 맞춤형쿠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올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많이 선택 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2019 국가서비스대상 페이먼트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엘페이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10만여 개를 보유한 생활밀착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롯데그룹 유통점뿐 아니라 쇼핑, 외식, 레저, 엔터테인먼트, 보험, 교통 등 다양한 영역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개방형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적극 확대하고, 최신기술 도입으로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거래액 2조600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2배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누적 거래액 6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019 국가서비스대상 맞춤형쿠폰서비스부문에서는 롯데멤버스 엘팟이 대상을 수상했다. 엘팟은 지오펜싱(Geofencing·위치기반서비스), 가상비콘(근거리무선통신) 등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이벤트 정보 및 모바일 쿠폰을 제공, 고객들이 별도 쿠폰을 챙기지 않아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엘팟 사용에 동의한 엘포인트 고객들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롭스 등 반경 20미터 이내 유통매장에서 진행 중인 적립, 할인, 이벤트 등 혜택 정보를 앱으로 수신해 즉시 적용할 수 있다.

2019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자로 참석한 조민상 롯데멤버스 플랫폼부문장은 “그간 음파결제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수료 무료 QR결제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국내 Top3 간편결제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는 엘페이-엘포인트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로 회원수를 1000만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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