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독일 원전해체 기업 10개사, 27~28일 7개 업체 방문
부산시 "독일 기업과 원전해체 기술 교류·협력 기회"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독일의 대표적 원전해체 기업들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독일 원전해체 대표 기업 10개사가 부산지역 원전해체 분야 기업과 교류를 위해 27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독 원전해체 비즈니스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가 주최하고,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의 '엔비아콘(Enviacon)'이 함께 주관하며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는 독일 기업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 해체와 폐기물 처리·관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 원전해체 기업이다. 이들은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독 원전해체 비즈니스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 뒤 25~26일 수도권 기업 방문하고,  27~28일 이틀간 부산을 비롯한 울산·경남 지역 기업을 방문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사전에 방문 대상 업체를 신청 받아 선정했다. 독일 기업대표단은 27일 ㈜태웅, ㈜유진기업, 이성씨엔아이㈜, ㈜경성아이젠, 금탑건설㈜, ㈜대명안전환경개발,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7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일 원전해체 기업대표단의 부산·울산·경남 지역 방문은 고리1호기 해체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부·울·경 기업이 원전해체 경험이 있는 독일 기업과 기술 교류, 상호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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