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래퍼 빌스택스(바스코)가 전 아내인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결혼 1년 여 만에 합의이혼했다. 이혼 당시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나는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이 달라 서로 가까이 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돼 부부 연을 끊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환희의 종교는 개신교로 알려져 있다.

빌스택스는 "아이를 불규칙적으로 보여준다"라는 박환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이혼 후 4년 동안 박환희가 면접교섭권 이행을 하지 않아 아이를 위 면접교섭권 이행하도록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4년 만에 엄마라고 보여주니 아이도 가기 싫다고 울었어요. 아이를 만날 때마다 억지로 교회에 데려갔나봐요"라고 덧붙였다.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하면서 "박환희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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