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타워 폭발물 설치 주장…해프닝으로 마무리
롯데타워 폭발물 설치 주장 용의자 "휴대전화 해킹당한 듯"
롯데타워. 26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26일 오후 3시 40분께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시간 내로 현금 10억원을 준비하라"는 협박 문자 메시지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발신 주소를 바탕으로 추적해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며칠 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번호 도용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 당국, 롯데타워 보안 요원들과 2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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